세븐스타웍스, 글로벌 스튜디오 합작 회사 설립…‘테트리스 더 무비’ 만든다

입력 2016-05-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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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스타웍스가 영화 프로젝트 개발·투자 합작 회사를 설립한다. 합작 회사의 첫 작품은 비디오 게임인 ‘테트리스’가 될 예정이다.

세븐스타웍스는 브루노 우 회장이 스레시홀드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래리 카자노프(Larry Kasanoff) 프로듀서와 함께 세계 시장을 겨냥한 영화 프로젝트 개발과 투자를 위한 ‘스레시홀드 글로벌 스튜디오’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레시홀드 엔터테인먼트 그룹은 스파이더맨, 스타트랙, 저스티스 리그, 마블, 레고, 모탈컴뱃, 스타워즈 등의 세계의 유명한 브랜드를 기반으로 영화와 TV시리즈를 제작하고, 터미네이터2, 트루라이즈, 더티댄싱을 포함한 250여개의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음악 업계에서는 100개 이상의 골드 및 플래티넘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고, 60개국에 방송되는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블랙벨트 TV를 소유하고 있다.

새로운 회사의 첫 프로젝트는 전설의 비디오 게임인 ‘테트리스 더 무비’가 될 예정이다. 테트리스는 비디오 게임 브랜드의 하나로, 32년의 게임 역사 속에서도 나이와 문화를 불문하고 사랑 받아 왔다. 약 5억건 이상의 모바일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였고, 매년 10억개의 관련 게임이 플레이 되고 있다.

세븐스타웍스의 브루노 우 회장과 스레시홀드 엔터테인먼트의 래리 카자노프 프로듀서가 공동 제작하는 이번 ‘테트리스 더 무비’는 글로벌 시장의 다국적 관객을 위한 영화로 8000만 달러 예산 규모로 중국에서 곧 캐스팅 및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브루노 우 세븐스타웍스 회장은 “블록버스터 영화를 위한 좋은 원천들이 대단히 많다”며 “그 중에서도 비디오 게임은 세계적인 팬을 가진 엄청난 카테고리로, 전설적인 게임인 테트리스를 통해 래리와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스타웍스는 작년 12월 중국 양광그룹(Sun Seven Star Media Group)의 일원으로 설립되었으며, 지난 3월에 글로벌 애니메이션 사업을 위해 싱가포르에 자회사를 출자했다. 얼마 전에는 마블의 창시자인 아비 아라드(Avi Arad)와 동양의 마블을 만들기 위한 ‘드래곤 프로젝트’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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