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대타 출전 '에러'로 출루…이대호는 결장

입력 2016-05-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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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AP/뉴시스)
▲김현수. (AP/뉴시스)

김현수(28ㆍ볼티모어 오리올스)가 9회말 대타로 출전해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캠튼야즈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9회말 존스를 대신해 타석에 올랐다.

0-10으로 끌려가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상대 투수 스티브 존슨의 4구째 90마일(약 144㎞)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수 정면으로 향하는 땅볼성 타구를 때려냈다. 그러나 2루수 숀 오말리의 실책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즈의 타격 때 2루로 달렸으나 아웃됐다.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이 비디오 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마크 트럼보, 조셉이 연달아 아웃돼 경기는 볼티모어의 패배로 마무리됐다.

이날 이대호(34ㆍ시애틀 매리너스)는 볼티모어 선발로 우완투수 우발도 히메네즈가 나와 플래툰시스템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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