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60개 대학 419억 지원

입력 2016-05-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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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0억 지원으로 최대 수혜

교육부가 올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한 60개 대학에 419억원을 지원한다. 서울대는 20억원으로 60개 대학 중 최대 혜택을 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고교 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고교 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입전형을 운영하는 대학을 선정해 지원한다.

올해부터 대학의 건의에 따라 사업기간을 2년(1+1)으로 확대해 고교 교육 정상화 지향 입학전형을 연속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원 대학 및 대학별 지원 금액은 선정평가 결과 등을 토대로 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최종 60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별 지원액은 평가순위, 예산수요(입학사정관 인건비 신청액 포함) 등을 고려했다. 선정된 대학은 최저 2억원에서 최고 20억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액은 419억원이다.

평과 결과 가톨릭대, 경희대, 공주대, 명지대, 서울대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전형 운영과 개선 노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 대학은 지원액에 맞춰 최종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관련 규정과 의무를 준수한다는 내용의 사업 협약서를 체결한 뒤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2009~2010년 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에서 부당하게 국고를 집행해 반환을 요구받았으나 현재까지 미이행하고 있는 부산대는 국고보조금 관리 강화를 위해 반환 요구를 이행할 때까지 예산 지원을 보류한다. 부정비리와 관련해 관련자 소송이 진행 중인 광운대와 중앙대는 소송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집행을 정지한다.

다음은 2016년 선정 대학과 지원액이다.

△가톨릭대 11억6000만원 △건국대 5억4000만원 △경기대 4억7000만원 △경북대 9억4000만원 △경상대 6억9000만원 △경인교대 2억5000만원 △경희대 19억1000만원 △계명대 5억5000만원 △고려대 16억6300만원 △공주대 12억3000만원 △광운대 4억9000만원(집행정지) △광주교대 2억원 △국민대 7억4000만원 △군산대 2억2000만원 △금오공대 2억3000만원 △단국대 13억4000만원 △대구대 2억6000만원 △대진대 4억6000만원 △동국대 9억9000만원 △동아대 13억9300만원 △동의대 7억8000만원 △명지대 15억5000만원 △부경대 5억7000만원 △부산가톨릭대 7억6000만원 △부산교대 3억4500만원 △부산대 4억3000만원(지원보류) △상명대 5억원 △서강대 7억2000만원 △서울대 20억원 △서울시립대 5억원 △서울여대 9억원 △선문대 5억원 △성균관대 4억7000만원 △성신여대 8억4000만원 △세종대 4억1000만원 △숙명여대 8억8000만원 △순천향대 6억5000만원 △숭실대 8억6000만원 △아주대 6억9000만원 △안동대 3억3000만원 △연세대 3억1000만원 △영남대 3억8000만원 △원광대 3억4000만원 △이화여대 7억1000만원 △인하대 7억4000만원 △전남대 4억7000만원 △전북대 6억7000만원 △전주대 6억8000만원 △조선대 7억2000만원 △중앙대 4억1000만원(집행정지) △진주교대 2억원 △충남대 3억2000만원 △충북대 8억3000만원 △포항공대 9억1000만원 △한국교원대 2억2000만원 △한국교통대 5억6000만원 △한국외대 8억4000만원 △한동대 8억4000만원 △한림대 5억8000만원 △한양대 7억6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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