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서울 서초동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귀들이 붙어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용의자 김모씨는 지난 17일 강남역 인근 노래방 건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일면식도 없던 피해 여성을 수차례 칼로 찔러 살해했으며, 검거 후 범행동기로 “사회생활에서 여성에게 무시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혀 대중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