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의 가맹 근무자 '氣 살리기'

입력 2016-05-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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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근무자에 각종 비용 면제 점포 오픈 기회 및 가맹비 지원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 이재천매니저(오른쪽에서 3번째)와 관계자들이 포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왼쪽에서 3번째), 이재천매니저(오른쪽에서 3번째)와 관계자들이 포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가 가맹점 근무자 기(氣) 살리기에 나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불렸던 근무자의 명칭을 ‘스토어 매니저’(이하 매니저)로 변경하고, GS25의 매니저로서 동기 부여와 청년 창업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GS25는 각 지역의 부문장 추천을 받은 우수 매니저를 대상으로 가맹비와 각종 보증금 없이 점포를 오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년 ‘내가 꿈꾸는 편의점’이라는 주제로 운영 계획서 공모전을 진행해 수상한 매니저에게 최대 3000만원의 가맹비도 지원한다.

취업을 원하는 매니저를 위해, 자기 소개서를 통해 선발한 연 50명에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진행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학 재학 중이거나 휴학중인 학점 우수자 또는 대학생이 아닌 경우 자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 매니저 중 연 5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GS25는 매달 깨끗한 점포 만들기, 유통기한 경과 상품 찾기와 같은 참여형 경연을 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매니저에게 상금 등 포상을 제공함으로써 재미있게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GS25는 지난 5월 9일 인천 송도에서 불길에 휩싸인 자동차에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운전자를 구한 이재천매니저를 우수 매니저 첫 사례로 정하고, 장학금과 함께 가맹비와 보증금이 없이 점포를 오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허 대표는 전날 희생정신이 바탕이 된 용감한 행동으로 GS25 매니저의 명예를 높인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표창장과 장학금(100만원), 그리고 GS25를 오픈하고 싶어하는 이재천 매니저의 바람에 따라 가맹비와 보증금 없이 점포를 오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GS25는 가맹점에서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매니저들이 보다 즐겁고 활기차게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매니저와 가맹경영주, 그리고 본사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

박치호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가맹점에서 고객의 접점에 있는 근무자들이 보다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이번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며 “GS25에서 근무한 경험이 단순히 아르바이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창업과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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