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쉽지 않은 상황”…10%대 급락

입력 2016-05-19 09: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상선이 해외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1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일대비 10.90%(1450원) 하락한 1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상선과 채권단은 해외 선주들과 서울에서 용선료 인하 협상을 위한 마라톤 회의를 열었으나 최종 결론을 내는 데 실패했다.

현대상선은 이들 선주사에 향후 남은 계약 기간의 용선료를 평균 28.4% 깎는 대신 인하분의 절반가량을 현대상선 주식으로 출자전환하고 정상화 이후 발생하는 이익을 배분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선주들로서는 현대상선 용선료를 깎아줄 경우 다른 선사들까지 잇따라 인하 요구에 나설 수 있다는 점과 투자자ㆍ주주들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인하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용선료 인하를 거부하면 현대상선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돌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협상에 현대상선 측에선 김 상무와 워커 변호사가 참석했고, 채권단을 대표해서는 정용석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 부행장이 참석했다.

선주 측에서는 그리스 선박운영사 다나오스와 나비오스, 캐피털십매니지먼트 등 컨테이너선 보유 선주사 3곳의 관련 업무 최고 책임자급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싱가포르 선박운영사 EPS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0: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26,000
    • +2.8%
    • 이더리움
    • 3,200,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461,000
    • +9.55%
    • 리플
    • 782
    • +0.9%
    • 솔라나
    • 181,700
    • +3.36%
    • 에이다
    • 467
    • +4.47%
    • 이오스
    • 663
    • +2.95%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9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2.22%
    • 체인링크
    • 14,750
    • +3.95%
    • 샌드박스
    • 351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