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스케이트보드와 백팩이 하나로! '모브팩'

입력 2016-05-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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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심 길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현재 시중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스케이트보드가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과거에 BIZION은 유럽의 유모차 전문기업 '퀴니(Quinny)가 개발한 '롱보드 유모차(Longboard Stroller)를 소개한 바 있다. 이 스케이트보드는 유모차에 탑재되어 있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탈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이런 롱보드 유모차처럼 최근에 백팩 가방에 전기 스케이트보드가 결합된 신기한 제품 하나가 출시돼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금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는 '모브팩(Movpak)'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모브팩은 전기 스케이트보드의 장점인 '편리성'과 백팩의 장점인 '휴대성'이 결합돼 최고의 편의성과 휴대성을 겸비하고 있다.

모브팩은 단순히 전기 스케이트보드 위에 가방을 얹은 것이 아니다. 이러한 형태는이미 출시된 기존 스케이트보드와 캐리어를 결합한 제품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모브팩은 백팩과 스케이트보드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다. 가방 안에 손쉽게 스케이트보를 접어서 넣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모브팩은 평상시 백팩으로 어깨에 매고 다닐 수 있으며, 또한 스케이트보드의 바퀴는 가방을 끌고 다닐 수 있게 해주어 캐리어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또한 바퀴 안 쪽에 두 개의 모터가 들어 있어 한 개를 사용하는 일반 전기 스케이트보다도 힘도 세다. 따라서왠만한 언덕도 거뜬이 올라갈 수 있다.

모브팩의 기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방 안에는 무선 충전이 가능하도록 충전잭이 탑재되어 있어 스마트폰과 각종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다. 앞으로 모브팩의 현란한 질주를 기대해 본다.

글 : 이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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