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홈플러스, 16년째 ‘e파란 어린이…’ 환경보호 인식 키워

입력 2016-05-1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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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홈플러스 청주점 야외무대에서 열린 ‘홈플러스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사진제공 홈플러스
▲지난달 23일 홈플러스 청주점 야외무대에서 열린 ‘홈플러스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 사진제공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유엔환경계획(UNEP)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2000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이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의 어린이 환경 프로그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이 날로 심각해지는 반면, 자라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교육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며 “이번 그림대회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그림대회는 ‘환경오염으로 아파하는 우리 바다, 하늘, 숲을 보호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달 23일 홈플러스 청주점에서 개최한 그림대회는 봄 주말을 맞아 청주점 야외무대에서 100여 명의 어린이 참가자를 포함한 300여 명의 가족이 함께했다.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 이벤트도 마련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21일 주말에도 전국 141개 점포에서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청주점 사생대회에 참여한 서윤아(8세) 어린이 부모 이경희(39세)씨는 “마땅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평소 자주 방문하는 홈플러스의 환경그림대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아이가 그림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이 생겼는지 사생대회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대견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예선, 본선 심사를 거쳐 총 2500점의 입상작을 선정, 환경의 달인 6월에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환경 장학금 및 상장을 수여하며, 환경부장관·교육부장관상 수상자 3명에게는 세계환경탐사 특전도 제공한다.

모든 수상작은 7~8월 동안 홈플러스 전국 점포에 전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시작되는 제26회 ‘UNEP 세계어린이 환경그림대회’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출품되는 영예를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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