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빌딩 거래량이 2년 만에 2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금융경영연구소의 ‘중소형 빌딩 시장 거래동향 및 리스크 요인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500억원 미만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1036건으로, 2013년 522건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 거래금액 역시 2013년 2조7100억원에서 지난해 5조5300억원을 기록,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50억원 미만의 일명 ‘꼬마빌딩’ 거래건수는 717건으로 전체 거래의 69.2%를 차지했다.
거래 주체의 대부분은 개인으로, 총 거래량의 74.5%를 차지했다. 반면 법인과 부동산펀드의 매수 거래는 25.5%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