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농축산부, '할랄ㆍ코셔시장' 中企 진출 '맞손'

입력 2016-05-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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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세번째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여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왼쪽 세번째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윤여두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할랄ㆍ코셔시장에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할랄은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것으로, 전 세계 규모가 2조3000억 달러에 달하는 거대시장이다. 코셔는 유대교 율법에 의해 식재료를 선정하고 조리 등의 과정에서 엄격한 절차를 거친 음식을 일컫는 것으로, 시장은 2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이날 양 기관은 △할랄·코셔 인증제도 등 정보 공동 조사·연구 △신시장 진출 희망 중소기업 현황 조사 및 공유 △중소기업의 농식품 관련 국내외 전시회, 박람회, 판촉전 등 참여 △신시장 수출용 할랄 및 코셔 관련 중소기업 발굴·지원 △우수사례 발굴·홍보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정책 연구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수출입국과 무역보국 정신을 통해 그동안 성장해 온 우리나라가 최근 수출부진이 지속되면서 기업이나 정부 모두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내수기업인 농식품 중소기업들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할랄·코셔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시장 곳곳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와 함께 힘을 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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