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삼라마이더스그룹)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동아건설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동아건설산업은 시공능력순위 65위의 건설사로, 2014년 12월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SM그룹을 동아건설산업의 우선협상자로 확정했다. SM그룹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300억원대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진행된 동아건설 매각 본입찰에는 SM그룹 외에 신일컨소시엄, 부동산투자회사 등 모두 3곳이 참여했다.
SM그룹은 1988년 설립된 삼라건설이 모태로 남선알미늄, 대한해운 등을 인수해 몸집을 키웠고 최근 성우종합건설 인수를 위한 본계약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