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유상무가 성폭행 혐의로 신고를 당하면서 방송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9일 케이블채널 tvN 측은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유상무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에 대해 "최대한 편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당초 신고 사실이 알려진 18일엔 "편집 계획이 없다"고 밝혔지만 입장이 바뀐 것.
유상무는 '코미디빅리그', '시간탐험대3'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또한 OtvN '만물트럭' 촬영도 마쳤다. 해당 촬영분에 대해 통편집이 예고된 것.
이어 tvN 측은 "사건 조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유상무에 대한 추가 녹화 계획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KBS는 아예 방송을 연기했다.
KBS 측은 당초 2TV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을 오는 21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방송은 무기한 연기됐고, 19일로 예정된 제작발표회 역시 당일 취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유상무가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 유상무 측은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필요하다면 조사도 성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억울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