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뮤직이 운영하는 국내 최다 680만 음원서비스 지니가 5월 3주차(12~18일) 실시간 누적차트를 집계한 결과, 트와이스의 ‘CHEER UP’이 94시간 1위, 168시간 5위권을 유지하며 4주 연속 차트 1위에 올랐다.
KT뮤직 측은 트와이스의 “‘CHEER UP’은 음원강자들과의 신곡 경쟁 속에서도 거의 한달 가까운 시간 동안 차트 정상을 지키며 네티즌들로부터 압도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21시간 1위, 46시간 5위권에 머무른 걸그룹 AOA의 ‘Good Luck’이 차지했다. 11개월 만에 컴백한 AOA의 신곡 ‘Good Luck’은 여름을 겨냥한 팝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다.
이 같은 결과에 트와이스와 AOA가 속한 JYP엔터테인먼트와 에프엔씨엔터의 주가도 상승세다. 20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JYP엔터는 전일 대비 1.88% 오른 4890원에 거래 중이며, 에프엔씨엔터는 2.92% 상승한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로 가수로 돌아온 제시카의 ‘Fly’는 3위에 진입했다. ‘Fly’는 경쾌한 멜로디에 제시카의 매력적인 음색이 어우러진 곡으로 한 주간 21시간 1위, 44시간 5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빠르게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4위에는 SM STATION의 14번째 신곡 케이윌&백현의 ‘The Day’가 올랐다. 이 곡은 대표 감성 보컬 케이윌과 EXO 멤버 백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발매 전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또 MC그리의 데뷔 싱글 ‘열아홉’이 음원 공개 하루 만에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5위에 진입했고, 서현진&유승우가 부른 tvN 드라마 ‘또 오해영’ OST ‘사랑이 뭔데’가 6위에 랭크됐다.
KT뮤직 지니 관계자는 “트와이스가 지니 실시간 누적차트 4주 연속 1위를 하며 장기집권을 달성했다”며 “여성 가수들의 신곡들이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KT뮤직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9억3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54.4%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8억6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400만원으로 각각 23.5%, 127.7%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