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경제硏, "올 1인당 GNP 2만달러 돌파할 것"

입력 2007-07-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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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연구기관들이 올 연간 경제성장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LG경제연구원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4.5%)과 연평균 환율(925원), 인구(4천845만6천명), GDP의 종합물가지수인 디플레이터(1%) 등 여러 경제지표 전망치를 토대로 추정한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0달러라고 밝혔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1만8372달러로 당시 경제성장률은 5.0%, 연평균 환율은 957.7원, 인구는 4849만7천명, GDP 디플레이터는 -0.4%였다.

올 들어 연평균 환율이 920원대 중반으로 원화가치가 절상된데다 경제 성장률도 4%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진입이 확실시된다는 것이다.

환율이 하락하면 자국 통화로 환산되는 달러가 늘어 달러 기준 국민소득이 증가하게 된다.

LG연구원의 송태정 연구위원은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예측하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며 "2005년과 작년에는 환율 하락 요인이 가장 컸지만 올해에는 환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경제성장률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율 하락 폭이 지난해(69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경제성장률은 4% 중반으로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1995년 1만1432달러로 1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으며 이후 외환위기시절인 1998년 7355달러로 곤두박질쳤다. 이후 2000년 다시 1만841달러로 1만달러를 회복한 후 2002년 1만1499달러, 2003년 1만2720달러, 2004년 1만4193달러, 2005년 1만6291달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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