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베이징을 필두로 2013년 12월부터 중국내 전시판매장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사업 수행사로 선정된 쌍방울은 준비기간을 거쳐 전시판매장을 열게 됐다.
전시판매장이 설치된 심양시는 중국 랴오닝 성의 성도이자 중국 동북 3성 내 가장 큰 도시로 경제, 문화, 교통, 군사의 중심지이다. 상해, 북경, 천진에 이어 규모가 큰 도시로 총면적 1만2942km²에 달한다. 공업도시로 설비 제조업, 자동차 산업, 항공산업 등이 발달했고, 미국의 GM 자동차, 독일의 BMW 자동차 한국의 포스코 등 세계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쌍방울이 심양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총 1~3층, 250평 규모이다. 화장품, 생활용품, 침구류, 핸드폰 케이스, 생활가전 등 56개 중소기업 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45여 개 업체 460여 개 품목이 입점했다.
쌍방울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위탁을 받아 전시판매장을 2년간 운영하며, 해외전시판매점에 입점한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의 유통업체들에게 판매될 수 있도록 운송, 통관, 협상, 납품, 대금회수 등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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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관계자는 “기존 의류사업에서 벗어나서 꾸준히 중국 사업을 시도한 역량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한국 제품 유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한국관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내 많은 유통 기업들과 사업 협력을 시도할 것이며, 오프라인 사업뿐만 아니라 역직구 O2O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