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부상 복귀전서 또 부상…햄스트링 부상은 무엇?

입력 2016-05-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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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첫날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첫날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연합뉴스)

부상에서 복귀한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 첫날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햄스트링이란 허벅지의 뒷쪽 근육과 힘줄을 말하는 것으로 순발력을 요구하는 과격한 운동에서 자주 발생한다.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10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염증 진단을 받았던 바 있다. 이날 부상 복귀전을 치른 추신수는 종아리에 이어 다시 햄스트링 부상에 빠졌다.

햄스트링이란 허벅지의 뒷쪽 근육과 힘줄을 말한다. 달리기를 비롯한 격한 몸동작을 할 경우에 흔히 입을 수 있는 부상 중 하나다.

햄스트링 부상은 허벅지 넙적다리에 4개의 근육이 충격을 받거나 경직, 또는 파열되는 부상이다. 햄스트링의 4개의 근육 중 3개의 근육이 엉덩이 및 무릎을 연결한다. 부상 위치에 따라 내측 햄스트링과 외측햄스트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햄스트링 부상은 2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과도한 속도를 내며 달리기나 점프를 할 경우와 공을 강하게 차는 등 근육에 갑자기 힘을 가할 경우다.

지난해 8월에는 스완지 멤버 기성용이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전반 39분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되기도 했다.

한편 추신수의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로 빠졌다"고 밝혔다. 아직 추신수의 정확한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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