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 신용등급 A-로 상향 - 한신정

입력 2007-07-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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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정보는 11일 하나로텔레콤의 기업신용등급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Stable에서 A-/Stable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하나로텔레콤이 시장지배사업자 및 후발사업자의 사업전략에 의해 수익기반이 영향 받는 구조적 시장환경, LG파워콤의 시장진입 이후 수익성 저하, 망업그레이드 및 신규서비스 출시 관련 투자부담 등의 부정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사업환경 하에도 양호한 가입자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회사의 안정된 사업역량, 두루넷 합병 이후 시너지효과 창출 가시화, 잉여자금창출을 통한 차입금 감축 기조 유지 등의 긍정적 요인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하나로텔레콤은 가입자 기준 국내 2위의 초고속인터넷접속서비스 사업자이며, 시내전화/시외전화/국제전화/전용회선등 대다수 통신서비스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그러나 LG파워콤의 시장진입 이후 가입자 수가 상당 폭 감소했으며, 수익성이 영향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신정은 또 “향후 하나로텔레콤의 수익성, 재무안정성은 시장지배사업자인 KT, 초고속인터넷접속서비스 본격화를 통해 성장정체 국면을 타개하려는 LG파워콤 등 경쟁업체의 사업전략에 의해 상당 부분 영향 받을 전망이다. 이전과 같은 경쟁재점화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나, 신규업체의 진입 후 사업기반확보 국면에서 발생하는 수익저하현상은 단기적으로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기존에 단행한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자체망 확충을 통한 준고정성비용(통신설비사용료 외)의 지속적인 축소추이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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