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매파’ 불러드… 30일 한은 콘퍼런스 참여차 방한

입력 2016-05-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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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가 내주 한국은행이 개최하는 국제콘퍼런스에 참여한다.

한국은행은 오는 30∼31일 이틀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외 석학과 국제금융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회의 주제는 '고용과 성장:거시경제정책과 구조개혁의 역할'이다. 한은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하는 경기 부진과 이에 따른 고용 관련 문제들을 재조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 제임스 불러드 미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 기조연설로 진행된다.

총 4개 세션과 패널 세션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불러드 총재는 30일 오전 국내 취재진과 기자회견도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그가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 주목된다.

불러드 총재는 그동안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발언해 금리 인상을 통한 물가안정을 중시하는 '매파'로 분류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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