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주간동향] 비츠로셀, 美 최대 스마트그리드 업체와 2년 추가 계약한다 ↑

입력 2016-05-23 09:00 수정 2016-05-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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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05-2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5월 셋째 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에는 종목돋보기 5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주가에 가장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기사는 19일 개제된 ‘비츠로셀, 美 최대 스마트그리드 업체와 2년 추가 계약한다’이었다. 이날 주가는 10.22% 상승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센서스 CEO 내년 4월부터 2019년 4월까지 2년 연장 계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급 규모는 지난번보다 약 20% 이상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2015년 3월부터 2017년 3월까지 2년간 약 300억원(2700만 달러) 규모의 전지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공급규모는 비츠로셀의 전년 매출 대비 42% 수준이었다.

센서스는 세계 2위의 리튬 1차전지 업체인 이스라엘의 타디란배터리(Tadiran Batteries)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장 대표의 꾸준한 설득과 제품 성능에 힘입어 공급사로 이름을 올렸다. 성능 테스트 모든 항목에서도 타디란 제품을 뛰어넘었다.

장 대표는 “지난 2011년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는 센서스 수요량의 95% 이상을 비츠로셀이 공급하며 사실상 독점 공급자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18일 개제된 ‘파워로직스, 글로벌 업체에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냉장고 카메라모듈 공급’ 기사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기사 게재 당일은 0.77% 소폭 상승에 그쳤지만, 주간 상승률은 2.88%를 기록했다.

기사에 따르면 파워로직스는 글로벌 업체의 차세대 IoT 냉장고에 사용될 카메라모듈 공급사로 선정, 내달 말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출시된 사물인터넷 냉장고는 제품 전면에 풀 HD 터치스크린이 장착, 냉장고 안의 제품과 보관기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기 위한 카메라가 설치된다.

냉장고 속이라는 특성상 방습 및 방수 기능과 함께 낮은 온도에서의 부품 내구성 또한 필수적이다.

파워로직스는 모바일용 카메라모듈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으며, 최근 자동차용과 홍채인식 등 신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공급으로 회사는 기존 모바일용 카메라모듈 사업에서 생활가전 분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본격적으로 선보인 제품에 신규 공급한다는 점이 향후 생활가전 IoT 영역의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냉장고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클 것”이라며 “카메라모듈은 IoT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아 기술력을 먼저 인정받는 것이 시장 선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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