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비비고, ‘2015 밀라노 엑스포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입력 2016-05-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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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오른쪽), 최병헌 밀라노엑스포 비비고 점장(왼쪽).(사진제공=CJ푸드빌)
▲CJ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 표창을 받은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사진 가운데)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오른쪽), 최병헌 밀라노엑스포 비비고 점장(왼쪽).(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열린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식당 비비고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곽한근 비비고 사업부장과 최병헌 밀라노 엑스포 비비고 점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 3대 축전의 하나로 알려진 엑스포는 지난해 밀라노에서 ‘음식’(FOOD)을 주제로 열렸다. 총 145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국가관(이하 한국관) 내에서 ‘비비고’는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했다. CJ푸드빌은 비비고 한식 레스토랑이 100석 규모로 6개월 동안 다녀간 손님이 20만 명이 넘었으며 손님의 대부분은 현지 외국인이었다고 전했다. 엑스포 공식사이트는 ‘엑스포 레스토랑, 놓쳐선 안되는 10가지 음식’ 중 김치찌개를 3위로 꼽았으며 긴 줄이 운영 시간 내내 끊이지 않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CJ푸드빌은 지난 2010년 비비고를 글로벌 한식 브랜드로 첫 론칭한 이후 해외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비비고는 CJ푸드빌 외 가공식품을 담당하는 CJ제일제당과 함께 글로벌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어 외식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이 한국의 식문화를 가정 내에서 즐기는 ‘내식(內食)’까지 이어나가게 한다는 전략이다.

CJ푸드빌은 비비고를 비롯한 현재 운영중인 전세계 11개국, 270여개의 해외 매장을 오는 2020년 글로벌 톱 10 외식전문기업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궁극적으로 맥도날드, 스타벅스, 얌 등과 견줄 수 있는 글로벌 넘버1 외식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이다.

정문복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최근 비비고는 밀라노 엑스포 외에도 미국, 중국 등 중점 투자 국가에서 진출 사이트(대형 몰) 내에 최대 실적을 내는가 하면 영국에서는 3년 연속 미슐랭에 등재됐다”며 “사명감을 갖고 중단 없는 해외 투자를 이어가 비비고가 한국식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외식업이 국내 서비스산업 부문의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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