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체세포수 1등급 원유인 ‘나100%우유’를 시중 유통 우유의 63%까지 확대 적용했다. 나100%우유가 적용된 흰우유 제품은 200㎖팩을 비롯해 1.8ℓ와 2.3ℓ PET, 그리고 저지방 제품 5개 품목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나100%우유를 안정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젖소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관리해왔다. 집유 라인을 효율적으로 개편하고 목장과 공장에서 이중으로 체세포수 검사를 확대 병행했다. 또한 농가에서 들여오는 원유의 가격과 물류비, 공장 설비 등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기존 제품 단가 그대로 유지했다. 오는 6월에는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제품라인을 나100%우유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측은 “현재 서울우유는 흰우유 전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낙농가인 조합원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 목장에서 건강한 젖소가 생산해낸 우유가 최고의 우유란 것을 고객 모두가 인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원유의 위생등급기준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과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정한 등급 기준에 따라 세균수와 체세포수로 나뉜다. 서울우유는 2005년에 국내 우유업계 최초로 세균수 기준 1등급A 원유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체세포수까지 1등급인 나100%우유로 세계적인 수준의 우유를 내놓았다. 건강한 젖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질 좋은 원유를 착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