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SPC그룹, 장애어린이 재활·저소득층 음식나눔…재빵 재능기부로 ‘빵빵한’ 자립지원

입력 2016-05-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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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장애인들이 즐겁게 빵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 SPC그룹
▲행복한 베이커리&카페에서 장애인들이 즐겁게 빵을 만들고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 SPC그룹

SPC그룹은 고령화 현상으로 점점 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겨울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특히 서울역, 영등포역, 효창공원 등 노숙자와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나 노인종합복지관 등에 정기적으로 삼립식품의 호빵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또 SPC그룹은 저소득층 대상으로 일과 가정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급여 중에 1000원을 자발적으로 기부,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4월에 시작한 행복한 펀드는 현재까지 약 7억4000만원이 모여 푸르메재단에 기부했으며 341명의 장애어린이가 재활치료비,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 등을 지원받았다.

또 지속적인 재활치료로 인해 가족여행이 어려운 장애어린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여행 프로그램인 ‘행복한 가족여행’을 운영하며 매년 봄, 가을 10가족씩 연간 20가족에게 2박3일 제주여행을 선물하고 있다.

이외에도 SPC그룹은 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2년 9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시켰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직업교육과 제품을 생산하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하여 각자의 재능을 투자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에 채용된 직원 4명은 SPC그룹과 소울베이커리가 2012년 4월 설립한 장애인 직업교육시설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과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9월 종로푸르메센터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시 인재개발원 2호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3호점, 서울시립은평병원 4호점, 서울도서관 5호점, 푸르메재단넥슨어린이재활병원 6호점이 현재 운영 중이다. 6개 매장에 총14명의 장애인들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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