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와글와글] 2030세대 91%, 맞벌이 중이거나 할 계획…“왜 그런지 다 아시죠?”

입력 2016-05-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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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10명 중 9명이 맞벌이를 하고 있거나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광주광역시 종합 생활정보미디어 사랑방이 밝힌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1%가 맞벌이 중이거나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4일부터 20일까지 사랑방 홈페이지를 방문한 20∼30대 남녀 141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응답자 중 1285명이 맞벌이 의사를 밝혔다. 응답자들은 맞벌이의 가장 큰 고충으로 ‘가정과 일의 양립’(39%ㆍ552명)을 꼽았다.

맞벌이를 할 경우의 자녀양육 방법은 45%(634명)가 ‘사설 교육기관’을 선택했다. 맞벌이 이유는 ‘경제적 사정’이 75%(965명)로 가장 많았다.

네티즌들은 “물가는 올랐는데, 월급은 10년 전 수준이니”, “집값이 비싸니 대출금 갚으려면 어쩔 수 없다”, “요즘은 결혼 안 하는 게 효도다”, “아이를 낳고 사는 게 점점 어려운 일이 돼 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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