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화학용품 못 믿어" 소비자, 천연제품으로 눈 돌려

입력 2016-05-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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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학용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방향제, 살균제 등 주요생활용품의 매출이 평균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점차 천연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베이킹소다, 식초, 천연에센셜오일 등 천연성분을 이용한 천연 세제나 기타 생활용품을 대체할 방법에 대한 게시글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다.

100% 자연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전문 브랜드인 도테라코리아는 "그 동안 꾸준히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제조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최근 들어 관련 문의가 많아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도테라코리아에 따르면 베이킹 소다 2.5컵과 물 1/2컵에 퓨리파이 등 시트러스류의 에센셜 오일 15방울을 섞어 실리콘 몰드에 담아 상온에서 2~3일 정도 굳히면 냉장고나 싱크대, 신발장, 변기의 냄새를 제거하는 천연 악취 제거제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식초 1컵과 뜨거운 물 2컵에 레몬 에센셜 오일 15방울을 넣어 빈 스프레이 병에 담으면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찌든 때를 청결하게 닦아낼 수 있는 세정제가 된다.

도테라코리아 측은 "현재 100% 식물성 에센셜 오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출시중"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천연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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