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위 생보사인 ING생명 매각 예비입찰에 국내 대형생보사인 교보생명을 비롯 중국계 차이나라이프생명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최대어인 ING생명 매각 초반 분위기는 일단 흥행엔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ING생명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가 접수한 예비입찰 결과 교보생명과 중국계 차이나라이프생명을 비롯 복수의 인수 후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전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차이나라이프생명은 중국 최대 생보사다.
업계 일각에서는 차이나라이프생명을 비롯 핑안보험과 안방보험, JD캐피탈 등 중국계등도 유력 인수 후보로 관측하고 있다.
주관사측은 IM(투자안내서) 배포 당시 예비입찰 날짜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다 수의 잠재인수후보자들을 대상으로만 주말까지 추가 모집을 받는다.
인수합병(M&A)업계 관계자는 "주관사측이 IM배포 하면서 미리 예비입찰 기간 연장을 요청한 잠재 인수 후보자들에 대해서만 추가로 주말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했다"며 "국내외 보험사 및 금융그룹 등이 추가로 참여 할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한편 ING생명의 최대주주는 국내 1위 PEF인 MBK파트너스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12월 ING생명 지분 100%를 1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예비입찰 이후 2개월간 실사 기간을 거친 이후 3분기중 본입찰을 거쳐 연내 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