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AP)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클랜드 전 첫 타석에서 깔끔한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 홈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 했다.
이날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다. 무사 1루의 상황에서 방망이를 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리치 힐의 5구를 받아쳐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안타였다.
이대호는 후속 카일 시거의 안타와 아오키 노리치카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결정타가 없어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리치 힐의 3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시애틀과 오클랜드는 4회말 현재 0대0으로 무승부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