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건복지부)
정 장관은 연설에서 지난해 9월 세계보건기구(WHO) 194개 회원국이 채택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전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 의제'를 이행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감염병 대응 및 아프리카 등 개도국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정 장관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이란 보건장관과 양자 면담을 갖고 지난 4∼5월 대통령 순방의 성과들이 차질없이 진행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과의 양자 면담에서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의 올해 운영과 양국 간 암(癌) 분야 협력강화 등 보건분야 협력 과제들을 논의한다. 이란과는 5월 초에 있었던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 앙골라 등 2개 나라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사우디와의 MOU는 사우디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등 양국 간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협력 사업들에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앙골라와의 MOU는 보건정책, 인적자원 개발,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교류 등 보건의료 전반에 대한 협력을 담고 있어 양국 간 상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