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인 인스타그램)
슈퍼주니어의 강인 측이 또 한번 반성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슈퍼주니어 데뷔 후 반성의 의미를 담은 공식 입장만 세 번째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강인은 24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출석한 강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5%)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할 경우 수치는 측정치보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인의 사고 소식에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밝혔다.
하지만 강인의 ‘반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자숙’에 대한 진정성에 팬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미 강인은 두 차례나 ‘반성’의 의미를 담은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한 바 있다.
앞서 강인은 폭행·음주·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키고 3년 뒤인 2012년 복귀하는 자리에서 “흐트러진 모습을 퍼즐 맞추듯 정리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3년이라는 세월이 빨리 지나갔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겠다”고 한 바있다.
지난해 강인의 2년간 예비군 훈련 불참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소속사인 SM 측은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바 있어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