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타운에 설치된 제주항공 B737-800모형기를 찾은 제주 평대초등학교, 저청초등학교 학생들이 VR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어린이들의 교육 여행과 체험 교육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제주시 소재 평대초등학교와 저청초등학교 학생 20여명의 수도권 수학여행에 필요한 왕복항공권을 지원했다. 내달 13일에는 서귀포 덕수초등학교와 풍천초등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2학기에는 제주시 소재 초등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직업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히 항공권 지원을 넘어 체험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제주항공을 이용해 서울에 도착한 제주 어린이들은 다음날 수원역 AK타운 내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AK&을 찾았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 설치된 시뮬레이터(모의비행장치)에서 조종사체험을 하고 기장과의 대화시간을 통해 비행의 원리와 조종사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AK&는 지난 4월 제주항공이 설치한 B737-800 항공기 조종체험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1개월여 만에 약 7000여 명이 시뮬레이터와 VR체험을 하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교육여행 지원과 진로지도 등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항공교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