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를 압도했던 핵심 주도주의 실적 발표가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11일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물량이 쏟아지면서 4.57포인트(0.24%) 하락한 1889.96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 중 190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957억원, 선물시장에서 6694억원 순매도 해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을 연출하며 지수의 상승탄력을 둔화시켰다.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의 대표 애널리스트 미스터문은 이에 대해 "소폭 하락한 지수 조정은 1900선으로 가기 위한 에너지 응집의 구간"이라며 "실적 개선과 풍부한 유동성을 겸비하고 있는 국내 증시의 2000포인트 고지달성은 그리 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스터문은 또한 "12일 옵션만기일이 도래함에 따라 강한 반등이 예상되며 1900포인트 돌파가 이뤄진다면 증권주에 강한 매기가 형성, 증권주로의 순환매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올 1분기 예상실적에 있어 사상 최대규모의 실적호전과 함께 증권업종 중 가장 뛰어난 실적모멘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현대증권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시장의 맥이 서서히 IT와 통신주 및 자동차관련주 등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과 관련, 업황 개선과 그에 따른 실적개선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LG필립스LCD 역시 관심 있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하이리치는 미스터문과 독립선언, 상도의 증권방송을 매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장중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개미투자자들이 상승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정기적으로 월~수요일(오전 10:30~11:30)에 한해 무료 특집방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