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5일 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에 오제세 의원을, 총괄본부장에 정장선 총무본부장을 임명하는 등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오제세 의원을 전대 준비위 위원장으로, 정장선 본부장을 총괄본부장(기획총무분과위원장 겸임)으로, 이찬열 백재현 의원을 공동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전했다.
당헌당규분과는 이찬열 의원, 조직분과는 박범계 의원, 홍보분과 유은혜 의원, 강령정책분과는 민홍철 의원, 당무발전분과는 윤관석 의원이 각각 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변인은 인선 배경과 관련 “각 부문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적임자들을 모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당은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성장을 위한 국민연금 공공투자정책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수속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이 위원장에 임명됐다.
이 대변인은 특위와 관련 “4.13 총선 당시 국민연금 기금의 일부를 장기 공공임대주택 및 국공립 보육시설 등 공공인프라 확충에 투자하는 ‘국민연금기금의 공공투자정책’을 경제민주화 1호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투자포화 상태에 이른 국민연금 기금의 새 투자처 발굴 뿐 아니라 출산률 제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주거난 해소, 실물경제 투자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박 의원이 기획재정위, 보건복지위, 국토교통위, 안전행정위,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내부 위원을 인선한다. 아울러 경제와 주택, 복지, 청년 부문의 외부 전문가도 9명 영입한다. 특위의 활동 시한은 11월24일까지 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