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에게 최근 당내 현안과 관련, “많이 힘드시겠지만 잘해내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아프리카 3개국 순방 및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한 출국에 앞서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환송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정 원내대표가 전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친박(친박근혜)계 실세인 최경환 의원과 비박(비박근혜)계 수장 김무성 전 대표와 서울 모처에서 3자 회동을 갖고 14년만에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회기하는 등의 합의안을 타결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 원내대표는 이날 박 대통령에게 당 정상화 방안 합의안을 간단히 설명하고 박 대통령이 이를 격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