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제號' HMC투자증권, 수익 다각화 성과 결실…"리테일 수익 안정화 정착"

입력 2016-05-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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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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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익다각화와 균형있는 내실성장 실현'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

취임 초 부터 수익원 다각화를 기치로 내세웠던 김흥제 HMC투자증권 사장의 노력이 최근 결실을 맺고 있다. 수익 다각화 노력이 리테일 실적의 안정적 흑자기조로 나타나고 있는 것.

지난 2013년 최대 372억원의 세전손실을 기록하는 등 2008년 출범 이래 매년 적자를 기록했던 HMC투자증권 리테일부문이 작년 매출 684억원, 세전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연간흑자를 달성했다.

HMC투자증권 리테일부문은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44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기준,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1600억원이상 감소하는 등 우호적이지 않은 시장상황 속에서도 리테일부문은 이전과 달리 1분기 적자폭을 최소화 했으며 4월부터는 다시 흑자기조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실적이 일시적이 아닌 안정적 흑자기조의 신호탄이였음을 알리는 것이라고 HMC투자증권은 설명하고 있다.

HMC투자증권 리테일부문이 이처럼 안정적 실적을 달성하는데는 브로커리지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꾸준히 수익다각화 노력을 해온 덕분이다. 2014년 1월 판매개시한 전자단기사채의 경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2월에는 월간 최대실적인 2218억원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소매 채권시장에서의 저력을 입증하며 안정적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014년 11월부터 시작된 주식대차 영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회사 수익 증대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리테일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금융상품 제공 기능을 확대하고 VIP 자산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상품전략 및 운용을 총괄하는 상품전략실을 신설하며 금융전략본부를 확대 개편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안정적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HMC 투자증권 상품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시장상황에 적합한 자산전략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HMC투자증권은 최근 2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금융기관으로서 세계 3위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글로벌어드바이저스(State Street Global Advisors:SSgA)의 자문을 받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SSGA가 국내 리테일 공모시장에 진출하는 최초의 상품으로 HMC투자증권이 독점적 판매를 통해 당사의 FlagShip 펀드로 키워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투자 아이디어 및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하는 ‘HMC 글로벌 시장전망’을 발간하며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HMC투자증권 리테일 본부장 한 석 전무는 “브로커리지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 자산관리에 적합한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와 수익 다각화를 통해 리테일부문이 안정적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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