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1분기 당기순익 2.2조원…총자산 1000조원 육박

입력 2016-05-26 07: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입보험료 47.5조원…수익성지표 부진 "IFRS4 2단계 고려, 경영개선 요구"

(이미지출처=금융감독원)
(이미지출처=금융감독원)
보험회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웃돌았다. 총자산은 1000조원에 육박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1분기중 생·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2351억원으로 전년동기(2조1033억원)대비 1318억원(6.3%)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생보사는 456억원(3.6%) 증가한 1조3270억원으로, 손보사는 862억원(10.5%) 증가한 908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생보사 당기순이익 증가한 배경에는 보험료 유입에 따른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된 영향이 컸다. 변액보험 등 특별계정수수료 수입 등으로 영업외손익이 증가한 것 역시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손보사의 경우 운용자산이익률 하락과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로 투자영업이익과 영업외손익이 감소했으나 손해율 개선으로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한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

1분기 보험사 수입보험료는 47조46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조3400억원(5.2%) 증가했다. 생보사의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은 8.2%로 저축성보험 증가율 7.5%를 웃돌았다.

손보사의 경우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11.9%로 일반보험(8.2%), 장기보험(0.8%)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보험사 총자산은 974조3496억원으로 전년동기말(893조5502억원) 대비 80조7994억원(9.0%)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97조6603억원으로 같은기간 5조2405억원(5.7%) 증가했다.

이밖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93%로 전년동기(0.96%)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고,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동기(9.43%) 대비 0.07%포인트 떨어진 9.36%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1분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보험영업손실 축소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며 "그러나 수익성 지표(ROA·ROE)가 하락했고 저금리 지속으로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투자환경이 악화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어 "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자본확충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 보다 강도 높은 경영개선 노력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67,000
    • -1.26%
    • 이더리움
    • 4,645,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64%
    • 리플
    • 1,959
    • -4.81%
    • 솔라나
    • 347,600
    • -2.17%
    • 에이다
    • 1,403
    • -4.88%
    • 이오스
    • 1,154
    • +8.36%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77
    • +13.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50
    • -2.58%
    • 체인링크
    • 24,360
    • +0.04%
    • 샌드박스
    • 844
    • +40.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