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3년내 매출 1000억 목표” 음료 사업 출사표

입력 2016-05-26 13: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동제약 음료 신제품 3종.(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 음료 신제품 3종.(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이 음료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음료 사업에 진출한다. 일동제약은 음료 부문에서 올해 매출 200억원, 3년 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동제약은 최근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 등 3종의 음료를 출시하고 약국은 물론, 편의점과 마트 등을 통해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아로골드D’는 피로회복에 관여하는 비타민 B₁, B₂, B?, B₁₂ 등 비타민 B군과 피부미용 및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뼈 건강과 관련된 비타민D₃를 함유하고 있으며, 타우린과 과라나 추출물이 포함돼 에너지 음료의 기능 또한 갖췄다. 자양강장제 시장과 비타민음료 시장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경쟁 브랜드들과 차별화할 전략이다.

또 비타민D의 함량을 늘린 약국 전용제품 ‘아로골드D플러스’를 통해 유통을 이원화한다. ‘그녀는프로다’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의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음료다.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은 면역세포 조절을 통해 아토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돕는 것으로 특허를 취득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질이다.

일동제약은 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수년간, 시장조사와 마케팅분석을 시행하고 다수의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또 식음료 분야의 전문인력을 보충해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탄탄한 준비를 위해 힘을 기울였다.

일동제약이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해당 시장 진출의 첫 주자로 배치한 것은, 두 소재 모두 일동제약이 오랜 기간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강점을 보유한 자신 있는 분야이기 때문. ‘아로나민’과 ‘비오비타’ 등의 파워브랜드와 70년 역사의 연구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음료시장 진출의 첨병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일동제약 OTC·HC부문장 전걸순 상무는 “신사업 진출은 일동제약 2016년 3대 경영방침 중 하나”라며 “임시·간헐적인 사업이 아닌 신시장 개척의 핵심 중 하나로서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82,000
    • -1.1%
    • 이더리움
    • 4,642,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14%
    • 리플
    • 1,958
    • -5.59%
    • 솔라나
    • 347,700
    • -2.19%
    • 에이다
    • 1,402
    • -5.72%
    • 이오스
    • 1,154
    • +7.85%
    • 트론
    • 287
    • -2.71%
    • 스텔라루멘
    • 795
    • +1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00
    • -2.78%
    • 체인링크
    • 24,220
    • -1.34%
    • 샌드박스
    • 837
    • +35.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