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 전임상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16-05-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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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이 펩타이드 기반 골다공증 치료제의 전임상 연구결과를 학회에서 발표하며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나이벡은 지난 17~22 일에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렸던 제10회 세계 생체재료 학회(10th World Biomaterials Congress)에서 나이벡이 자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펩타이드의 전임상 결과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나이벡은 골다공증이 유발된 동물모델에 나이벡이 개발한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후보물질을 주입한 결과,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 대비 동등이상의 치료효과와 함께 피하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하이드로겔에 골다공증 치료용 펩타이드를 혼합하여 뼈손상부위에 이식했을 때 조기 골형성을 촉진하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낮아 지면서 골다공증이 나타나고 특히 복부에 지방이 축적된다. 나이벡이 상품화하게 될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를 사용할 경우, 골재생력에 의한 골다공증 치료는 물론 복부비만 치료를 동시에 할 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골다공증 치료제는 여성호르몬 제제이거나 골흡수를 억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여성 호르몬은 골절 감소의 효과가 있지만 반면, 혈전증과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부작용의 문제가 있고 골흡수억제제에 의해서는 골밀도를 복원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나이벡이 자체 개발 중인 골다공증 치료제 펩타이드는 호르몬 치료가 아니기에 이에 대한 부작용을 낮추고, 골재생을 포함하는 효과를 길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벡 관계자는 “골다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이며, 또한 이에 대한 의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에 대한 부작용을 낮춘 신개념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을 하게 되어, 앞으로 임상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생체재료학회(World Biomaterials Congress)는 4년마다 개최되는 생체재료 분야의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로, 2024년에는 우리나라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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