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맞춤형 공공원룸주택 매입에 앞서 다음달 10일까지 자치구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으로 사회초년생을 위한 도전숙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안심주택 등을 추진했다. 홀몸어르신주택, 신혼부부주택 등도 포함된다.
지난 4일에는 공공원룸주택 매입심의를 통해 금천구가 요청한 'G밸리하우스'를 매입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수요자 맞춤형 공공원룸주택은 서울시와 자치구·SH공사가 협업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가 주택을 매입하면 입주자 모집공고와 선정·운영은 자치구가 담당하고, 관리는 SH공사가 맡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자치구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공공원룸주택 매입공고를 낼 예정"이라며 "자치구와 협업해 수요자 맞춤형 공공주택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