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성이 27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4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과 하락폭이 같고 0.4% 떨어질 것이라던 시장 전망을 웃돈 것이다. 근원 CPI는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전년보다 0.7%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폭을 기록할 것이라던 예상과 부합했다. 전체 CPI 상승률은 마이너스(-) 0.3%로, 역시 전문가 예상치 -0.4%를 웃돌았다. 그러나 전월의 -0.1%에서는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물가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도쿄 지역 CPI는 5월에 전년보다 0.5% 하락했다. 근원 CPI도 0.5% 떨어졌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CPI는 0.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