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호주진출 30년만에 최초로 월간 승용차 판매 1위 등극

입력 2016-05-27 08: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가 1986년 호주 시장에 진출한 지 30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승용차 부문 판매 1위에 올라섰다.

27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FCAI)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4월 호주에서 승용차 6324대를 팔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035대를 판매한 일본 도요타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마쓰다(4062대), 홀덴(3514대), 폴크스바겐(3068대)이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는 2011대 판매로 7위를 차지했다.

이번 결과가 월간단위이긴 하지만 도요타, 마쯔다 등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주름잡던 시장에서 현대차가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며 선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차는 올 들어 1~4월 누적기준으로 2만2368대를 팔아 도요타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다만 같은 기간 도요타의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15.7% 감소하는 등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현대차가 연간 기준에서도 1위를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호주시장에서 현대차의 선전을 이끈 모델은 i30과 엑센트다. i30은 4월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80.3% 증가한 4143대 팔렸다. 올해 1∼4월 누계로도 1만2654대가 팔려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

소형차 엑센트 판매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엑센트는 전년 동월 대비 177.7% 급증한 1555대가 판매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급전' 카드빚도 못갚는 서민들…연체율 9개월째 3%대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숨쉬기도 힘들다"…수인분당선 양방향 열차 일부 지연에 '혼잡'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0: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53,000
    • +3.62%
    • 이더리움
    • 5,043,000
    • +8.31%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5.89%
    • 리플
    • 2,044
    • +5.52%
    • 솔라나
    • 338,300
    • +4.74%
    • 에이다
    • 1,420
    • +7.25%
    • 이오스
    • 1,142
    • +3.54%
    • 트론
    • 280
    • +2.56%
    • 스텔라루멘
    • 680
    • +1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300
    • +7.93%
    • 체인링크
    • 25,640
    • +6.61%
    • 샌드박스
    • 842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