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상향 결정과 재정경제부의 단기외화차입 규제방안 발표 등의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0.90원 떨어진 918.3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역외 환율이 약보합세를 보인 것을 반영해 전일보다 0.20원 내린 919.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한은과 재경부의 발표와 역외 및 은행권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917원 중후반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 숏커버로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역외와 네고 매물이 등장, 낙폭 축소가 제한됐다.
한편 원/엔 환율은 100엔당 750.92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