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눈이 살아있는 유기농 쌀 10kg.](https://img.etoday.co.kr/pto_db/2016/05/20160527101524_878038_200_311.jpg)
▲쌀눈이 살아있는 유기농 쌀 10kg.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계 중 쌀눈쌀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초록마을이다. 초록마을은 최근 ‘쌀눈이 살아있는 유기농 쌀’을 출시했다.
초록마을은 유기농 특구로 지정된 충남 홍성 산지에서 단일 품종으로 재배한 추청벼를 특허받은 기술로 도정했다. 도정 과정 중 기존 마찰·연마 방식이 열이 발생해 쌀눈 손상이 일어나는 점을 보완하려고, 공기역학 방식을 적용해 쌀눈 손상을 최소화했다. 이 방식은 특허받은 ‘쌀 도정기 제조기술’(특허 제10-0629614호)이며, 덕분에 소비자들은 쌀눈의 영양을 더욱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웰빙 죽 전문점인 본죽은 쌀눈쌀을 전 메뉴에 활용해 품질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건강한 식사를 위해 기본이 되는 쌀부터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쌀눈쌀을 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외에도 아딸로 유명한 외식업체 오투스페이스는 쌀눈쌀로 만든 ‘가마솥김밥’을 론칭해 프리미엄 차별화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
초록마을 관계자는 “수년 전 업계에서 현미의 거친 식감에 가까운 쌀눈쌀 상품이 출시됐지만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며 “그러나 도정기술의 발달로 부드러운 식감을 갖춘 쌀눈쌀이 출시되면서 앞으로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