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미용 목적으로 접근하지 말아야

입력 2016-05-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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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하지정맥류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늘고 있다. 이전에도 증상이 있었으나, 옷이 가벼워지는 여름철이 되어서야 다리에 푸른 혈관이 도드라져 보이면서 수술을 결심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 판막의 기능부전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가 다리로 거꾸로 역류하여 압력으로 인해 혈관이 튀어나오거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하지정맥류는 만성 진행형 질환으로 조기치료가 요구되는,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외과 질환 중 하나이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발견 즉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정맥류 치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수술법마다 장단점이 있어 환자의 상태, 증상, 나이 등을 분석하여 최적화된 수술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영국 의학계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하지정맥류 수술의 약 15~25%에서 재발이 일어났으며, 국내 하지정맥류 수술 환자의 수술 후 10년간의 추적관찰 결과, 재발률이 약 50~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이 제한된 치료법으로 진행된 것이 원인으로, 하지정맥류 수술을 앞두고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법이나 의료진의 수술 경험, 재발률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 될 수 있다.

담소유병원 최병서 원장은 “본원 내원 환자의 재발률은 1% 내외다. 압박스타킹 착용 기간도 일주일 정도”라면서, “수술 과정보다 수술 후 압박스타킹을 장기간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수술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최근 시행되는 수술법들은 압박스타킹 착용 기간이 짧아지고 수술 후 흉터나 재발의 우려도 줄어든 만큼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가까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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