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신설법인이 월 통계기준으로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중소기업청은 4월 신설법인이 7990개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3.1%), 제조업(17.8%), 건설업(10.9%), 부동산임대업(10.4%)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이 중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314개 줄어 큰 감소폭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37.3%), 50대(25.5%), 30대(22.4%)의 순이었으며, 전 연령대가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법인 설립이 10% 감소해 폭이 가장 컸다.
이 같은 신설법인 감소는 줄어든 영업일수, 제조업ㆍ부동산임대업 등의 법인설립 감소 영향이 컸기 때문이다. 4월 법인등록일수는 전년 동기 대비 1일 감소했고, 제조업고 부동산임대업 등이 2년 연속 증가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한 몫을 했다는 게 중기청의 설명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신설법인은 총 3만2084개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도소매업(22.6%), 제조업(18.4%),건설업(11.6%)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