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AP)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휴식을 취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결장했고, 팀은 5대2로 패했다.
이날 텍사스의 선발 투수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였다. 따라서 한국인 타자와 일본인 투수의 자존심이 걸린 ‘한일 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강정호의 결장으로 무산됐다. 다르빗슈는 이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의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복귀전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이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박병호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팀이 5대6으로 뒤진 7회말 1사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올랐다. 미네소타의 좌완 투수 버디 보셔스와 풀 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이대호는 7구째 공을 중전 안타로 만들어냈다. 이 안나로 이대호의 타율은 2할 6푼 1리로 올랐다.
이 경기는 8회말 현재 미네소타가 시애틀에 6대5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