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ㆍ패션업계가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FTA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13일 "이 날 제주도에서 막을 내린 '2007 섬유ㆍ패션업계 CEO 워크샵'에서 업계 CEO들은 섬유ㆍ패션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구조조정을 통해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고도화될 수 있도록 '섬유ㆍ패션산업 구조혁신전략'을 실행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혔다.
섬산연은 "이를 위해 섬유ㆍ패션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이의 의지와 도전정신, 지혜가 모아져야 한다"며 "국가 사회 전반에 걸친 인적, 물적 및 제도적 뒷받침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업계 CEO들은 "섬유ㆍ패션인은 주요 교역 대상국과의 FTA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키우고 경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절호의 기회라 여기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원사ㆍ직물ㆍ염색ㆍ가공ㆍ섬유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 사이의 협업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산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기자고 결의했다.
결의문을 통해 "우리 섬유ㆍ패션인은 기술 혁신ㆍ인재양성ㆍ글로벌 마케팅 전개ㆍ생산구조의 효율화 등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세계 4위의 섬유강국을 실현하며 우리나라를 동북아 경제허브로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가 '섬유ㆍ패션산업 구조혁신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뒷받침과 함께 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FTA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