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마켓 톡톡]뉴프라이드, “올 해 中 사업 목표 매출 740억 원 … 대표 한류 유통 브랜드 될 것”

입력 2016-05-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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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보세 면세 사업을 진행 중인 합자법인 수출액은 약 6억4000만원, 이익률은 약 30%를 넘어섰습니다. 과거 3사 합자법인이 2사 합자법인으로 바뀌게 되면서, 올 상반기 중 새로이 받게 된 인허가 등 여러 제반사항 탓에 매출 규모가 줄어들었지만,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될 것입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뉴프라이드코리아 사옥에서 만난 심정현 대표이사는 이같이 말하며 중국 보세 면세 사업의 제품소싱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심 대표가 중국 보세 면세 사업에 올해 전력을 다하는 것은 중국 내 한류 열풍이 거세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와 함께 전역을 울리는 ‘송중기 앓이’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전부터 사랑받아온 싸고 질 좋은 화장품, 소비용품 등 한국 상품 선호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뉴프라이드코리아는 국내 1호 한상기업 뉴프라이드의 100% 자회사로 지난해 △공상영업허가 △통신증치업무 경영허가증 △대외무역경영자 비안 등기증 등 중국 보세면세 사업에 필요한 17여가지 조건 충족과 5개 허가증을 취득하며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이하 광전총국)와 정식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심 대표는 현재 중국 광전총국의 보세면세 사업 진행을 목적으로 설립한 합자법인 하남복탑이구과경무역유한공사의 총경리(대표이사격)직도 겸임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중국 보세면세사업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뉴프라이드)
▲뉴프라이드 중국 보세면세사업 오프라인 매장 전경.(사진=뉴프라이드)
심 대표는 뉴프라이드가 진행하는 보세 면세 사업의 강점이 소비자와 제품공급자인 기업 모두에게 유리한 투트랙 전략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중국은 통상적인 해외 수입 제품에 대한 세금 부과율이 화장품의 경우 최대 57% 정도까지 적용되는데 반해, 뉴프라이드를 통해 중국으로 공급되는 제품들은 관세 면제를 비롯해 소비세, 증치세 감면 혜택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기업 및 중국 현지 소비자 모두에게 매우 유리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뉴프라이드의 온ㆍ오프라인 중국 보세면세 사업에는 잇츠스킨, 메디포스트, 셀트리온 등 약 40여 개에 이르는 국내 브랜드들의 제품이 공급되고 있다. 오는 6월부턴 추가적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 상품군이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뉴프라이드는 이른 시일 내, 목표치만큼의 제품군이 확충되는 데로 강력한 중국 전역 홈쇼핑을 비롯한 광고, 영상 등 전방위 홍보에 집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시도 중이다.

올해 초엔 보세 면세 시스템을 O2O(온ㆍ오프라인 연계)로 적용시킨 ‘아복이구’ 브랜드를 본격 론칭하며 판매채널 확대에 나섰고, 최근엔 허난성 유일의 홈쇼핑 채널인 ‘환등구물’까지 진출해 오는 6월 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최근엔 광전총국과 오는 9월 중원복탑에서 한류콘서트 진행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과 국내 유명 연예인들이 참석해 마련되는 해당 콘서트는 한류문화와 온ㆍ오프라인 보세 면세사업 브랜드 ‘아복이구’를 결합한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완다 서울거리 부동산 투자를 비롯한 ‘보세 면세 사업’ 등 올해 중국 사업 관련 매출 목표는 약 740억 원으로, 특히 가격 경쟁력 면에서 향후 당사 보세 면세 사업 브랜드가 중국 전역으로 확장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또 그는 “최근 위젠솔라 지분매각 대금을 비롯해 향후 추가확보될 자금 등을 중국 사업에 집중할 계획인 만큼, 이른 시일 내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한류제품의 인식을 선도하는 대표 한류제품 유통 브랜드로 성장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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