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5월 30일

입력 2016-05-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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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복도에서 막바지 이사가 한창이다.
▲제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복도에서 막바지 이사가 한창이다.


◆ 반기문 총장 오후 출국… 기자회견 주목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며 파장을 몰고 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늘 경주에서의 일정을 끝으로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출국합니다. 반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경주화백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유엔 NGO 콘퍼런스'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하고 이어 정오 께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NGO 대표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기자회견은 마지막 공식 일정인 만큼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교육비지출, 고소득층 66만 5000원… 저소득층의 8배 차이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가구의 교육비 지출 격차가 점차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 계층의 교육비 지출은 66만5461원으로 1분위 계층 지출(8만3297원)의 8.0배에 달했습니다. 교육비 중 정규교육비 지출 격차는 7.1배였고 사교육에 해당하는 학원및보습교육 지출 격차는 9.1배까지 벌어졌습니다.


◆ 검찰, 옥시 증거인멸 영국 본사 정조준… 레킷벤키저 간부 2~3명 소환할 듯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고를 수사하는 검찰이 최대 가해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유해성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영국 본사인 레킷벤키저의 개입 여부를 본격 수사합니다. 증거인멸 수사가 거라브 제인 전 대표를 축으로 한 옥시 한국법인과 영국 본사에 대해 같이 진행됩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서울대 수의대 A교수의 독성실험보고서 조작과 영국 본사의 관련성을 알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레킷벤키저 간부 2∼3명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 은행권 대손충당금 33조원… 규모 2008년 이래 최고치

은행권이 대손충당금을 33조원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연말을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대비 대손충당금 적립 잔액은 33조5678억원이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지난 2008년 이래로 잔액 기준으로는 최고치입니다. 은행 종류별로는 특수은행이 16조6천719억원으로 대손충당금 잔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여성차별 가장 덜한 기업' 네이버·한세실업

국내 대기업 중 여성차별이 가장 덜한 기업은 네이버와 한세실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단법인 미래포럼과 CEO스코어가 매출기준 500억, 직원수 500명 이상 243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성별다양성지수'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들 기업은 근속연수와 연봉, 고용률, 임원비율 등 남녀간 격차가 가장 적었습니다. 3위는 이랜드리테일, 4위 CJ E&M, 5위 이랜드월드 등입니다.


◆ 박근혜 대통령, 우간다서 첫 새마을운동 교육원 개원식 참석

우간다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우간다 캄팔라 인근의 음피지 마을에서 열린 농업지도자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합니다. 음피지 농업지도자연수원은 아프리카 최초로 문을 여는 새마을운동 지도자 교육원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농업지도자를 배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통령은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과 함께 개원식에서 동판 제막식, 새마을워크숍 참관, 기념축사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 수락산 '여성 피살' 60대 남성 자수

서울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흉기로 피살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어제 경찰에 따르면 A(61)씨는 사건 발생 13시간 만인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원경찰서에 찾아와 자신이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범행 현장 인근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가 범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 전국 대체로 맑음… 미세먼지 '나쁨'

월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구 33도, 광주 30도 등 21∼33도로 전날보다 높겠습니다.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가 더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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