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 더 뜨거운 분양열기…주말 전국 모델하우스 ‘인산인해’

입력 2016-05-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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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진건’  모델하우스 전경(제공=현대엔지니어링)
▲지난 27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진건’ 모델하우스 전경(제공=현대엔지니어링)

5월 들어서면서 찾아온 분양훈풍이 이달 내내 지속되고 있다. 이른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건설사들의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가운데 주말 전국 곳곳에서 문을 연 모델하우스 역시 방문객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대산업개발이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개관한 ‘DMC2차 아이파크’ 모델하우스와 롯데건설이 흑성동에 분양하는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각각 2만5000여명과 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1구역을 재건축한 ‘DMC2차 아이파크’는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7000여명이 다녀가며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단지는 3.3㎡당 1600만원대의 분양가를 선보이며 전세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흑석동에 6년만에 공급되는 신규아파트로 일찍부터 관심을 모았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역시 개관 첫날 4800여명, 토요일 7200여명, 일요일 8000여명이 방문했다.

같은 날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역시 주말 3일간 2만2000여명이 몰렸다. 특히 목동에서 14년만에 분양하는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으면서 상담석에는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분양열전이 펼쳐지고 있는 동탄2신도시 역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신공영이 시공하는 ‘동탄2신도시 A7블록 한신휴플러스’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주말 3일간 3만5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개관 첫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방문객이 몰려들어 입장 시간 이전부터 긴 대기줄이 형성됐다. 롯데건설의 첫 뉴스테이 단지인 ‘신동탄 롯데캐슬’과 ‘동탄2 롯데캐슬’ 모델하우스에도 사람들이 몰리며 주말 3일간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경기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B-9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진건’ 모델하우스에도 사흘간 총 3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 방문한 황민경(38세, 가명)씨는 “별내지구에서 전세로 살고 있는데 이곳 분양가가 별내보다 더 저렴하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진건’ 평균 분양가는 3.3㎡당 1152만원 수준이다.

이외에 광주 지원 2-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인 ‘무등산 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주말 이틀간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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