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 출범…롯데백화점ㆍ호텔신라ㆍ11번가 등 참여

입력 2016-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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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내 유통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국내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롯데마트ㆍ롯데백화점ㆍ호텔신라ㆍ11번가 등 유통업계와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를 운영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통업계ㆍ지원기관 등과 함께 30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진출 유통기업 협의체에는 유통업계에서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호텔신라, 호텔롯데, CJ오쇼핑,현대홈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11번가(SK플래닛) 등 10곳이 참여한다. 또 산업부와 중소기업청(정부),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지원ㆍ투자기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유통기업들의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전략에 대해서 논의하고 정부기관, 지원기관 등의 지원ㆍ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를 주재한 정대진 산업부 창의산업국장은 “해외 현지에서 한국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이 국내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라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국내상품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산업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 유통기업들은 12개 기업이 14개국(230여개 점포)에 진출해 지난해 해외에서 약 1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산업부와 유통업계는 이번 협의체를 통해 해외에서의 성과를 더욱 확산시켜 글로벌 유통시장에서 한국 기업과 상품의 진출이 확대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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