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빠른 시일 내 합의할 것”

입력 2016-05-3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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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현재하고 있는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뤘으며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현대상선은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벌크 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다. 앞으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보도는 용선료 협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회사의 정상화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용선료 협상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하고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 설명, 사채권자들의 동참과 협조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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